내년 208억까지 증액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형 재난에 따른 응급 상황에 보다 빨리,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인력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22억원에 불과한 국내외 재난의료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9.5배인 208억원까지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다수의 인명 피해를 동반한 대형 사고에 대비, 선진국 수준의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갖추자는 취지입니다. 현재는 전국 20곳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지만 앞으로 어디에서나 환자가 1시간안에 도착할 수 있게끔 35곳으로 권역을 세분화 하기로 했습니다. 지정된 재난거점병원에는 산소공급장치·흡입기 등이 설치된 예비병상과 독극물에 노출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제염·제독 시설 등이 설치됩니다.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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